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게요. 누가 일단 던지고 보는 걸까요?<br> <br>민주당 의원들인데요.의혹은 쏟아내지만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박범계 의원은 대장동 수사의 배후가 있다며 이런 근거를 들었는데요. <br><br>Q. (대장동) 수사의 지금 뒤에 한동훈 장관이 있다고 보십니까, 없다고 보십니까? <br> 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<br>"국민이 그렇게 믿고 있죠." <br> <br>Q. (한동훈 장관이) 집중적으로 수사하라는 확실한 메시지는 검찰 수사팀에 던지고 있다고 해석을 해야 한다? <br> 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<br>"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죠. (한동훈 장관의) 태도에 의해서." <br><br>Q.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하니 한 장관이 배후라고 말한 거군요.<br> <br>네, 장경태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을 중단한 배경으로 이 사람을 지목했습니다. <br><br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)]<br>"어제 MBC 스트레이트에 천공 스승이 도어스테핑 하면 안 된다는 방송이 방영되자, 가림막 설치에 도어스테핑 중단까지, 갈수록 가관입니다."<br> <br>대통령실은 지난 6월 유튜브 방송을 보고 출근길 문답을 중단했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><br>Q. 장경태 의원 요즘 바쁘군요.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사진에 대해 빈곤 포르노 발언에 이어 조명 의혹도 제기하던데요. <br><br>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지난 18일)]<br>"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건희 여사의 사진이 최소 2개, 3개의 조명까지 설치해서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합니다."<br> <br>아동을 이용해서 홍보를 했다고 비판한 건데요. <br><br>장 의원은 그 근거로 링크 세 개를 공유했습니다. <br><br>Q. 나름 근거를 제시한 건데요. 링크 누르면 어디로 연결되나요?<br> <br>하나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이고요. <br> <br>사진 전문가 분석 링크는 본인을 사진가라고 소개하는 사람의 SNS로 연결되고요. <br> <br>외신이라고 한 링크는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을 소개합니다. <br><br>Q. 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근거군요. 대통령실은 조명을 쓴 적이 없다며 강경 대응하겠다 하던데요.<br> <br>네. 대통령실은 취임후 처음으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는데요. <br><br>김 여사가 방문한 가정에 있는 조명 때문에 환하게 보였을 수는 있어도 촬영을 위해 따로 설치하지는 않았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. <br> <br>당시 현장 사진을 통해 증거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"때가 되면" 김용 부원장과 관련된 말인가요?<br> <br>네, 김용 부원장은 구속 기소돼 있죠. <br> <br>기소 시에 직무를 정지하도록 한 당헌 80조 적용 여부를 묻자, 민주당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. <br><br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<br>"당 지도부에서 논의 테이블에 올라오지 않았습니다." <br> <br>[조정식 /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]<br>(기자 : (기소) 열흘 넘게 지났잖아요.) <br>"당무위요? 나중에 때 되면 필요하면 여는 거죠." <br><br>Q. 아직도 민주연구원 부원장 직을 맡고 있는 거죠? 기소돼도 직무 계속할 수 있게 당헌을 개정하지 않았었나요?<br> <br>민주당 당헌 80조에는 "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는 기소와 동시에 직무를 정지할 수 있다"고 돼 있는데요. (1항) <br> <br>지난 8월, 정치 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인정되면 당무위 의결을 거쳐서 직무를 계속할 수 있는 길도 열렸죠. (3항) <br><br>민주당은 김용 부원장이 기소됐는데 직무 정지도 안 하고, 그렇다고 정치 탄압을 판단할 당무위도 열지 않고 있죠. <br> <br>내부에서도 우려가 나옵니다. <br><br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, SBS '김태현의 정치쇼')]<br>"당헌 80조 적용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해야 될 때가 된 것 아니냐." <br> <br>[조응천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, BBS '전영신의 아침저널')]<br>"전 국민이 다 보고 있는 거고/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당헌에 따라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." <br><br>Q. 직무를 정지하자니 죄를 인정하는 것 같고 당무위를 열어서 계속 부원장을 맡기자니 여론이 부담되고, 고민이 있을 것 같네요.<br> <br>이재명 대표는 오늘 수사와 관련한 질문에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는데요. <br> <br>검찰도 정치권도 시선은 점점 이 대표에게 쏠리고 있는 것 같네요. (시선집중) <br>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이혜림PD ·배영진PD <br>그래픽: 박정재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